사업 현장 잇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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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면산 숲 체험원’을 방문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오세철)가 최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와 예결위 추경 심사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주요 현장들을 직접 방문했다.
우선 재정건설위원회는 잠원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정비사업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수 2문을 통해 지하 하수암거에 직접 들어가 구조물 내부를 확인했다.
이곳 잠원빗물펌프장 배수시설물은 정밀안전점검 결과 균열, 철근 노출, 단면결함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조치가 시급한 곳이다.
김성주 위원장은 “직접와서 보니 시설물의 정확한 상황과 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적절한 예산 배정을 통해 안전한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생태관찰학습장, 놀이시설 등을 갖춘 서초동 산 36-6번지 일대에 있는 ‘우면산 숲 체험원’을 방문해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숲 체험 디지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실제 자연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기 힘든 곤충, 열매, 동물들을 AR, VR 등 신기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운영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이형준 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눈으로 둘러보니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사업추진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구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됐는지 살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추경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서초구로부터 제출된 추경안의 총규모는 작년 추경예산 653억원보다 266억원 늘어난 919억여원이다. 의회는 오는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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