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영 의장이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가 최근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이후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발의된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을 종합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박학동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순임 의원이 선임됐다.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할 계획이다.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8824억원 대비 627억원 증가한 9451억원으로, 일반회계가 569억원 증가한 9228억원, 특별회계가 58억원 증가한 223억원이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안향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사무국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정혜영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2022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일부개정조례안 ▲우리동네 키움센터 성북11호점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2022년도 옥외광고정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개정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옴부즈만 위촉 구의회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국공립 안암 어린이집 신축) ▲서울특별시 성북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이다.

김일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8대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지난 4년간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무너진 민생을 일으키는 회복의 시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김세운 의원과 김우섭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세운 의원은 성북구 벤처창업지원센터 성과감사 종합결과와 관련해 민간위탁 운영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행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김우섭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는 지방의회 의원 자세에 대해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