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양대동 환경종합타운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와 수습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의회) |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양대동 환경종합타운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화재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와 수습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복구 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화재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연희 의장은 “이번 화재로 연기와 냄새가 시내까지 퍼져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 또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사고 전반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이번 사고가 쓰레기 수거시간이 늦춰짐과 동시에 직원들의 출근시간도 늦어져 초기 발견이 늦어진 만큼 화재감지와 자동신고시스템 구축 등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6시17분(소방서 신고접수) 환경종합타운 내 지붕형 매립동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쓰레기 더미와 건물 외벽 일부를 태우고 6일 오후 4시께 완전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1만8204㎡ 규모의 생활형 쓰레기 매립시설로 2013년 9월 이후 매립은 중단됐지만 위탁처리를 위한 생활형 쓰레기 6000여톤이 적재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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