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가 오는 12월20일까지 일정으로 제27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예산안 4건, 조례안 49건(의원발의 21건 포함), 일반안 5건 등 모두 58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최성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의회 개원 후 성과와 과오를 언급하며 “이번 정례회를 맞아 그동안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진정으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의회로서 소임을 다했는지 돌아보고 점검해 다시 힘차게 전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을 다루게 될 올해 마지막 정례회 기간에는 당면한 재정 위기 앞에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강도 높은 재정개혁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2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2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년도 예산안(2조4147억2378만8000원)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024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2024~2028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22~30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12월1~5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12월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와 시정질문 등을, 12월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을 처리한 후 3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