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임시선별검사소 재운영 홍보를” 市에 촉구

    지방의회 / 최성일 기자 / 2022-08-03 1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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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확진자 지속 증가 예상"
    [부산=최성일 기자] 이종환 부산시의회 의원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재개소하는 임시선별검사소의 빈틈없는 운영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 확산 세가 심화됨에 따라, 오늘부터 부산 시청 등대 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며 “하지만, 임시 선별 검사소 재개소 소식을 아직 모르는 시민들이 대다수이다. 지난 6월 부로 부산시 내 모든 임시선별검사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고 있는 시민들께, 부산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모든 시민이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대상이 아니라, PCR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분들만이 해당되는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야만 헛걸음 하는 시민 분들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사를 위해,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를 찾아야만 했던 분들의 신속한 진단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임시선별검사소가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5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됐는데, 전파력이 강하고 기존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변이종이라 재감염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8월 중순에 이르면, 전국적으로 30만명의 확진 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부산 지역내 확진자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는 “부산시는 5일 개소 예정인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해, 임시선별검사소의 확대 운영 계획을 단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단계적 확대 운영에 따른 공간 확보, 시설 설치, 필요 인력 채용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보다도, 병상이 모자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현재 37.1%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확산 세가 지속될 경우 병상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시내 의료 기관의 협조를 사전에 구해두고, 부산·울산·경남 간에 병상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유연한 병상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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