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청소년강연회 '펀앤런, 2025 윈터 핫 톡 페스티벌' 개최

    기업 / 여영준 기자 / 2025-1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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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호암재단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호암재단은 청소년 특화 강연 프로그램인 '펀앤런, 2025 윈터 핫 톡 페스티벌 (Fun & Learn, 2025 Winter Hot Talk Festival!)'을 오는 29~30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현장 및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가 주요 대학, 고교 등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 강연회를 2021년부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온·오프라인 참여 방식으로 확대하여,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지식나눔을 이어오고 있음.

    10회째를 맞는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과 인문 지식을 전하고 미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전, 내일을 그리다'(1일차), '세상을 바꾸는 법'(2일차)의 주제로 진행함.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 6명이 강연에 나서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강연을 전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선수였던 박세리 감독과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를 비롯해 2024년 여성 최초로 호암공학상을 수상한 AI 분야 전문가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와 20년간 저개발국의 안질환 환자들을 치료해 온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이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1일차 강연자인 최형빈 KAIST 학생은 중학생 시절 코로나 현황 플랫폼 '코로나나우' 앱을 개발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25개국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꼬끼오 알람' 앱을 개발한 청년 혁신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10대가 만든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법'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 예정이다. 
     

    박세리 골프 감독은 선수 은퇴 후에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다양한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대중에 귀감이 되는 시대의 멘토다. 이번 강연을 통해 '두려움을 넘어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는 인공지능의 판단 결과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연구를 통해 '24년 삼성호암상을 수상한 AI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시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일차 강연자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한국의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창업한 인물로, AI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다. 
     

    이번 강연에서는 'AI반도체와 창업'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할 예정이다. 


    궤도 과학 유튜버는 다양한 방송 플랫폼에서 특유의 속도감 있는 설명과 비유를 통해 어려운 과학 지식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은 국제실명구호 NGO인 비전케어를 설립, 20년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의 안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현지에 의료케어 시스템을 구축한 업적으로 '25년 삼성호암상을 수상한 안과의사다. 이번 강연은 '너의 재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호암재단 청소년강연회는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은 강연회에 참여할 수 있다.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 연 2회,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 및 인문지식을 전하고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무료 강연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겨울 강연의 경우,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겨울방학 전 학기말 전환기 수업 컨텐츠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 중·고등학생 4만여명이 강연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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