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제16차 의원간담회 개최

    지방의회 / 정찬남 기자 / 2023-10-10 13: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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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택시요금 인상안 및 요금조성 계획...산이면 간척지 일부 깨씨무늬병 벼 피해상황, 설명
    군의회, 바우처 택시 활용도 증대 및 대중교통 노선연장 등 군민 불편 최소화 당부
    벼 깨씨무늬병 다각도 피해 검토 제시
    ▲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이 10일 군의회 운영위원실에서 제16차 의원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10일(화)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16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택시 요금 인상(안) 및 요금조정 계획 설명과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벼 피해 동향 보고를 듣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해남군은 택시 요금 인상안 및 요금 조정 계획에 대해 유류비 및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라 기본요금을 현행 3,500원에서 4,700원으로 19.04% 인상할 계획이며, 이달(10월) 중 해남군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다음달(11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 택시 요금 인상 기준(19.75%) 범위 내 최대 인상가능 요금을 반영한 것으로 어려운 택시업계와 군민들의 택시요금 부담 경감을 감안한 인상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해남군은 산이면 간척지 일부(200ha 추정)에서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벼 피해 상황에 대한 의회 보고에서 유기 성분 부족, 간척지 특성상 양분 유출이 쉬운점, 빈번한 경작자 교체로 인한 농지관리의 어려움 등이 원인이며 향후 전남도와 협의해 농작물 병해 재해인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택시 요금 인상안 및 요금 조정 계획에 대해 버스 노선 연장 및 순환 버스 등 대중 교통안 요구 수용에 대한 협상을 원만히 해 줄 것과, 바우처 택시 지원 사업 추진 시 택시기사 교육 확대와 바우처 택시 활용도를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남군의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변화와 진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해남군 버스업계와 택시업계, 해남군과 함께 협의 후 재보고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리 운전자 비용의 기준 및 통제 등에 대해 행정에서 기본적인 기준을 설정해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벼 피해와 관련해 품종에 대한 문제가 없었는지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확인해 피해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석순 의장은 “공공의 편익 증대와 해남 군민의 생존·재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며 제16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해남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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