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고립·은둔 청년 부모 지원사업 추진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6-05-08 13: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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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가 사회와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6 고립·은둔 청년 부모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 문제를 개인 차원이 아닌 가족 관계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해, 부모의 역할 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청년의 자발적인 변화와 사회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서울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청년 가운데 사회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은둔 청년은 약 5만4000명(2%),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하는 청년은 약 19만4000명(7.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10일부터 운영되며 ▲부모 교육(4회) ▲자조 모임(6회) ▲개별 상담(최대 3회) 등으로 구성된다.

    부모 교육은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10일을 시작으로 17일, 24일, 7월1일까지 이어진다. 교육 내용은 ▲대화가 어려워지는 이유 이해 ▲자녀의 마음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진심을 전달하는 대화 방법 연습 ▲자기 돌봄 방법 찾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자조 모임은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7월8일을 시작으로 15일, 8월12일, 9월2일, 9월30일, 10월14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비슷한 상황을 겪는 가족들과의 안전한 경험 공유 ▲조언이나 평가 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 ▲말하지 못했던 감정 표현 ▲혼자가 아닌 연결의 경험 형성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직장과 돌봄을 병행하는 부모의 참여를 고려해 모든 프로그램을 평일 저녁 시간대(오후 7~9시)로 편성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 신청은 11일부터 가능하며, 공고문에 안내된 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가족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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