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안 하는 게 이득일 것” 연일 다주택 압박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6-02-05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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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李 부동산 분노, 지방선거용 국민 갈라치기... 집값 올라 서민 절망만 커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부동산투기와의 전면전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의지를 거듭 표명한 데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지방선거용 국민 갈라치기”라고 반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을 향한 분노도 아마 지방선거용일 것”이라며 “집 가진 국민을 갈라치고 공격해서 표를 얻으려고 하니 집값은 더 오르고 집 없는 서민의 절망만 더 커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에 영혼까지 판 사람이라 공격하는데 청와대에도, 내각에도 마귀가 한둘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 (자신)도 실거주 않는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3차례 진보정권 동안 매번 서울은 60% 안팎, 지방은 30% 넘게 폭등했고 이 정권은 그 기록까지 깰 판”이라며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오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본인조차 안 팔고 버티면서 국민에게 당장 팔라고 겁박한다”고 날을 세웠다.


    실제 진보정권 체제하의 서울 부동산 상승률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 59.8%, 노무현 정부 56.6%, 문재인 정부 62.2%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 계정에 ‘다주택 압박했더니 1주택자 갈아타기 꿈틀’ 제하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게 이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도 “매물을 막고 투기를 권장하는 꼴”이라며 비거주 1주택자를 포함하는 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손질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로 가격을 내린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상급지로 옮겨가려는 똘똘한 한 채 수요도 급매물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갈아타기 장세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 보도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번 세제 개편에서 고가의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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