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무원 재능기부 ‘오나리 야간학교’ 올해 중·고졸 검정고시 10명 합격

    교육 / 민장홍 기자 / 2026-05-18 14: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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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째 운영… 총 120명 배출
    ▲ ‘오나리 야간학교’. (사진=오산시청 제공)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오산시가 공무원 재능기부로 운영 중인 ‘오나리 야간학교’를 통해 올해 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10명을 배출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시민들이 다시 학업에 도전해 얻은 성과다.


    오나리 야간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시민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문을 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12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강사로 참여해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수강생들은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저녁에는 중앙도서관 강의실에서 공부를 이어갔다. 올해 검정고시에 응시한 14명 가운데 10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자 대부분은 50~70대 시민들로 나타났다.

    강사진 역시 퇴근 이후 수업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학업을 도왔다. 국사는 기획재정국장 출신 이제구 전 국장이 맡아 퇴직 후에도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어와 사회 과목은 양만석 기업일자리과 투자진흥팀장과 천상준 희망복지과 주무관이 담당하고 있다. 국어와 수학은 양윤실 하천녹지과 주무관과 김예린 주무관이 각각 수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과학 과목을 맡고 있는 유창현 도로과 도로계획팀장은 야간학교 개교 초기부터 약 20년 가까이 운영과 수업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의 의지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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