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달 25일까지 화분용 미생물 공급

    경인권 / 조영환 기자 / 2023-08-27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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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오는 9월25일까지 가정용 화분에 사용할 수 있는 혼합용 미생물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올여름 폭염으로 가정내 화초들의 생육에 많은 장해가 발생함에 따라 생육 촉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 시기 식물은 주로 물을 흡수하는 데 주력하고 양분 흡수는 미루게 됨에 따라 생육이 부실하게 된다.

    또한 화초의 생육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물을 줌에 따라 뿌리 부근이 고온·과습한 상태가 돼 장해를 일으켜 생육이 저하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혼합용 미생물은 화분내 병 발생을 억제하고 양분을 식물이 쉽게 흡수하는 형태로 분해해 생육 촉진과 뿌리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료와 함께 미생물을 공급할 경우 비료를 식물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생육 증대 효과가 크다.

    가정용 화분에 사용할 용도로 공급되는 미생물은 연간 2회 정도 사용하면 되고, 물 주기 방법으로 사용할 때는 미생물 1L를 물 100L에 넣고 희석한 후 화분에 주면 되며, 화분 위에 뿌릴 경우에는 미생물 1L를 물 20L에 희석한 후 종이컵 반컵(약 100㎖)를 화분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공급을 희망하는 파주시민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용기를 지참해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실(본소)로 방문하면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혼합용 미생물이 농업과 축산분야뿐만 아니라 파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용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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