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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전경.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신속통합 자문 방식으로 추진하는 상계주공6단지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을 서울시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상계보람, 금년 1월 하계장미에 이어 기존 15층, 2646가구의 단지에서 최고 49층, 3676가구의 고층아파트로 변모할 계획이다.
본 단지는 2023년 11월 가장 빨리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한 바 있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의 정합성 등 검토 필요’ 의견에 따라 계획을 보완해 ‘역세권 복합정비구역’ 등을 적용해 준주거상향을 통한 용적률 상향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역세권 일부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441.77%로, 기존 일반상업지역은 799.97%까지 계획했다.
이외에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을 통한 허용 용적률 확대로 임대주택 비율은 줄이고 일반분양 비율은 늘려 사업성을 높였다.
구는 2025년 기준 30년 이상 된 노후 계획도시다. 공동주택(200가구 이상)이 73개 단지, 8만3000여가구에 이르러 재건축 추진 열망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낮은 지가(地價), 높은 세대밀도 등 단지별 여건과 최근 급등한 공사비로 인해 사업이 주춤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등을 통한 지원방안 모색, 관련 제도개선 건의 등으로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상계보람, 하계장미, 상계주공6 3개단지를 서울시 자문신청하고, 추가로 4개단지가 우리구에 신속통합기획 접수돼 서울시 자문신청을 준비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안전진단 기준완화, 사업성 보정 계수 도입을 통해 재건축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위해 차질없는 준비와 꾸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속통합기획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 추진의 첫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사전 자문을 통해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사업성과 공공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업추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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