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탄력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6-10 14: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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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경제 등 5개 사업 선정
    총 6.3억 확보... 전국 최다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 건수와 최고 지원 금액을 기록했다.

    군은 친환경 분야 2개 사업 각 2억5000만원, 민생경제 분야 1개 사업 5000만원, 로컬메이트 지원사업 분야 2개 사업 각 4000만원을 확보해 총 3개 분야 5개 사업에서 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전체 20억원 중 약 32%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큰 규모인 친환경 분야에서는 두 개의 사업이 각각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첫 번째는 병영면 정수장을 대상으로 한 수질 개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기술 도입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수장내 녹조를 줄이고 수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두 번째는 마량항의 해양쓰레기(그물망 등)를 업사이클링해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자원순환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모델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사업은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는 10개 지자체만 신청 할 수 있는 한정적인 사업이었다”며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사업, 민생경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군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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