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매출 목표 120% 달성

    기업 / 여영준 기자 / 2026-03-10 14:50:17
    • 카카오톡 보내기
    ▲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문을 여는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외부 전경(주간). (사진=한섬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오픈한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첫 30일 동안의 매출이 목표 대비 120%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섬 관계자는 “오픈 전 의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매출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20% 가량 상향 조정했는데 이를 초과 달성했다”며 “4050 대치맘의 발길을 사로잡은 게 매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전체 매출 가운데 4050 여성의 비중은 75%로, 한섬 전체 고객 중 4050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 보다 16%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고객 중 30% 이상의 고객이 초·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했다.

    한섬은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기대 이상의 선전에 대해 패션업계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나 강남구 압구정 인근이 아닌 대치동을 선택하면서, 매장 면적(1927㎡, 약 582평)의 절반 가량을 상권 맞춤형 서비스 공간으로 내세운 역발상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한섬에 따르면 특히 4층에 위치한 ‘카페 타임’이 대치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에 등교나 학원 라이딩 전후로 갈 만한 브런치 카페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를 대거 마련한 게 적중했다.


    한섬 관계자는 “카페타임의 경우 자녀 등교 직후인 10시 30분 매장 오픈과 동시에 만석이 되는 것은 물론, 오후 5시부터 마감 시간인 오후 9시까지 등·하원 전후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매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미를 곁들인 티라미수와 레몬 크림으로 만든 시트론 타르트 등 매일 한정 수량으로 만든 디저트는 매장 오픈 이후 2시간 내에 품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6층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뷰티 스파 ‘오에라 라 메종’도 1개월치 예약이 대부분 마감됐으며, 7층과 8층에 위치한 우수고객 전용 휴식 공간인 VIP 라운지도 연일 만석인 상황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섬 관계자는 “영업 면적의 절반을 특화 공간으로 채워 한섬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을 깊이 전달하겠다는 의도가 대치동 상권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며 “한섬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걸맞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