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강화~서울역 급행 M버스 신설 절실”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9-09 1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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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서 촉구
    이동시간 '2→1시간' 단축… KTX 연계 효과도
    [인천=문찬식 기자]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8일 인천시 중구 서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9월 인천 지역 군수ㆍ구청장협의회에서 강화~서울역을 바로 잇는 급행 M버스 노선 신설을 촉구했다.


    현재 인천시는 서울과 연계하는 광역버스 21개 노선과 M버스 1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 강화군에서는 서울~신촌행 3000번 광역버스 1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노선은 김포시를 경유하기 때문에 강화에서 서울 신촌까지 이동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광역 교통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화군이 건의한 강화~서울역 M버스 노선은 서울역까지 1시간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이다.

    M버스가 도입되면 서울역 직결을 통한 KTX 연계로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에서 박용철 강화군수는 “같은 인천 시민임에도 지역 간 교통 여건 차이가 큰 것이 현실”이라며 “강화군민도 인천 시민으로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천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심의위원회 심의시 강화 지역 노선이 반영 및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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