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코로나19 추경 즉각 편성' 요구

    지방의회 / 연합뉴스 / 2022-02-28 1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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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생활지원비만 2천300억 추가 소요… 신중 대응"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중앙정부의 코로나19 추경에 대응해 경기도도 관련 추경을 즉각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박근철 대표는 "국회가 지난 21일 16조9000억원의 추경예산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며 "경기도에서도 추경을 즉각 편성해야 코로나19 확진으로 고통을 겪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경기도의 경우 지난 4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래 지금은 5만명선으로 폭증하면서 입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급 등이 위태로운 지경"이라며 "추경 편성 자체도 중요하지만, 집행이 하루 한시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추경 편성에 국비 매칭 외에 자체 사업비도 일부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국회의 추경 처리에 따라 생활지원비 매칭에만 도비 23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만큼 도의회의 제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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