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성과 보여주면 국민 신뢰 얻어낼 수 있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최근 판세와 관련, “양 후보 간 토론이 시작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18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이 50여일밖에 안남았는데 실제 선거운동기간 22일을 빼면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이 국민들이 후보자 자질과 능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이재명 후보자에 대해 굉장히 기대가 높기 때문에 못 미치는 경우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인권변호사로서의 삶, 성남시장의 8년 동안 성과들, 경기도지사로 이뤄냈던 정책적 성과를 보여준다고 하면 충분히 국민들 신뢰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장동 의혹’ 관련 공세에 대해서는 “윤 후보나 국민의힘쪽에서 공격할 수 있는 지점은 그 점외에 다른 게 없다”며 “대장동 의혹이 대선에 관계없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보고 있고 후보도 일관되게 전면적으로 특검하자, 대통령 누가 되든 간에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관련해서 많은 수익들이 어떻게 나눠졌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고 50억 클럽의 실체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검찰이나 공수처가 돈의 흐름을 추적하지 않고 관련자들의 자백에 의존한 수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고 대장동 의혹의 시작이 된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한 의혹, 대장동에서 만들어진 수익이 어떻게 최종적으로 귀속되는지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해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이 후보의 공격 방향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 평생 검사로 살아왔는데 국민의 삶, 민생의 문제,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그런 부분에서 구체적 정책을 검증해 들어가게 되면 윤 후보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국민들 삶을 개선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이 없었다는 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ㆍ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다자간 토론에 대해서는 “당사자들 간에 합의가 돼야 하고 TV토론을 주최하는 측과 합의가 돼야 할 문제”라며 “그분들의 항의도 일정부분 일리가 있는데 어쨌든 주최측과 당사자들 간 합의 문제”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