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78명 늘어 4722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1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000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3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6만50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313명·애초 731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1077명 줄면서 지난 14일(5567명) 이후 닷새 만에 7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주 전인 12일 6683명과 비교해도 447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 영향으로 애초 검사 수가 많지 않은데다, 전날 눈이 내리면서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25명으로 전날(1016명)보다 9명 늘면서 이틀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 자체는 2020년 1월20일 국낸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699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 한 차례 최다 수치로 집계된 데 이어 이날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사망자는 7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722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다.
전날 사망자 78명 중 73명은 60세 이상이고 50대가 3명, 40대가 2명이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178명이 됐다.
아울러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천17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최근 1주간(12월13∼19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17명→5567명→7850명→7621명(애초 7622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7434명→7313명→6236명으로 7000명대가 4차례 나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834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79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308명, 경기 1723명, 인천 492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4523명(73.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62명, 경남 214명, 충남 206명, 대구 152명, 대전 147명, 경북 134명, 강원 100명, 전북 92명, 충북 91명, 전남 43명, 울산 37명, 광주 27명, 세종 23명, 제주 22명 등 총 1650명(26.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전날(30명)의 배 이상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9%(누적 4206만8035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22.5%(1152만8139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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