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선택적 분노, 내편-네편 가르는 나쁜 정치로 이어져”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6-05-26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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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진 “5.18 정신 훼손 문제라면 과거 자신들 논란부터 돌아봐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여권의 선택적 분노가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편 가르는 나쁜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26일 논평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지켜야 할 숭고한 역사이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이 아픈 역사를 마케팅에 잘못 활용했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이 보여주는 모습은 원칙 있는 대응이 아니라 뻔뻔한 ‘선택적 분노’에 가깝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똑같은 잘못을 두고 내 편에게는 침묵하면서 남에게만 핏대를 세운다면 어느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겠나”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 훼손이 정말 심각한 문제라면 먼저 과거 자신들의 논란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5.18 전야제 당시 유흥주점 논란으로 비판받았던 우상호 후보, 송영길 후보, 김민석 총리부터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과거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에 접속하고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믿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던 이재명 대통령 본인과 단순 주취 폭력을 5.18 프레임으로 덮으려 한다는 지적이 있는 정원오 후보 역시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황당한 것은 대검찰청이 올해 1월부터 해당 카페에서 결제한 소관 부서의 예산 내역을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인데, 사태가 터지기도 전인 1월부터 커피를 마시지 말았어야 했다면 우리 공무원들은 모두 미래를 내다보는 무당이라도 돼야 한단 말인가”라고 했다.


    그는 “기업의 잘못이 법적으로 심각하다면 정당한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면 된다. 권력기관까지 총 동원해 국민의 일상적 소비까지 검열하고 불매를 압박하는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앞정서 특정 기업과 소비 행위를 압박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이 국민을 겁박하는 공포정치의 무기로 전락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도 지난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최근 스타벅스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선거 죽창가의 대상은 스타벅스다. 죽창가냐, 스타벅스냐, 국민들께서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요일(사전투표에서) 국민들께서는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자”라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개딸’과 자유시민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또 “제가 예안 하나 하겠다. 스타벅스 불매 운동 기한은 딱 6월3일까지”라며 “이재명, 민주당, 개딸들은 그날이 지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스벅 커피를 들고 다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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