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착한가격업소’ 똑똑한 소비생활의 해답

    경제 / 김형만 기자 / 2024-07-29 1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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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백 12% 적용, 배달료 2,000원 지원에 카드 할인까지 이용자 혜택 풍성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7월 29일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 정보 검색

    ▲ 착한가격업소 이용혜택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김형만 기자] 고물가 시대, ‘착한가격업소’가 똑똑한 소비생활의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외식업, 이·미용,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체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물품과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업소 중 ▲가격(30점) ▲위생(20점) ▲공공성(5점) 등의 기준에 따른 평가(총 55점 중 40점 이상)를 거쳐 자치구가 지정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제도지만,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사업에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면서 소비자와 업소의 혜택이 더욱 풍성해졌다. 
     
    가장 강력한 혜택은 인천사랑상품권 결제액의 12%의 캐시백 지원이다. 업체의 연 매출액에 따라 5~10%로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왔던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시 12%(국비 5%, 시비 7%)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배달이용료도 지원한다.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배달앱(주문중개 플랫폼)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해 지난 6월부터 지원하는 서비스다.

    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잇츠·땡겨요 등 배달앱에 착한가격업소 2천 원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3억 9,000만 원의 예산(국비 1억 1,700만 원, 시비 2억 7,300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업소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배달주문 건당 2,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카드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KB금융그룹,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10개 사와 진행 중이며(카드사별 상이, 각 카드사 홈페이지 참조) 7월에는 삼성카드와 NH농협카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혜택은 소비자에 국한하지 않는다. 

    평가 기준을 통과해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종량제봉투 및 주방용품 등 업소별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부착 ▲그외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지원 시책에 따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도검색서비스를 통한 착한가격업소 표출은 소비자와 업소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7월 29일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다.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를 기본으로 제공서비스, 별점, 리뷰 등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단 티맵에서는 리뷰 및 업소 상세 정보 미제공)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강력하고 다양해진 혜택이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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