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관련 긴급 구호 물품 전달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3-02-26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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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평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가 최근 은평구의회 1층에서 대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주한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센터로 전달했다.

     

    구의회는 최근 의장단 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관련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히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의원 19명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은 함께 마련한 성금으로 이재민들의 보온을 위한 겨울 이불 72점을 구매하고, 이재민의 열악한 상황 개선과 낮은 기온에 따른 체온 유지를 돕기 위한 방한 물품인  털모자 900여 개, 목도리 150여 개, 방한복 75여 벌 등을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의회 1층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기노만 의장과 황재원 부의장, 이동식 운영위원장, 권인경 행정복지위원장, 양기열 재무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은평구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은평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큰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이재민들이 추운 날씨에 따뜻함과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에 마련된 구호 물품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기노만 의장은 “예로부터 한국인은 서로 돕고 의지하며, 주위의 어려움을 모른 척 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물품 전달을 결정했다"며 “은평구의회 작은 지원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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