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산청렴연수원, 전국 청렴교육기관 자리매김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12-14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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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685명 교육, 5억7천3백만 원 수입,
    전년 대비 교육생 41%, 교육비 33% 증가
    2011년 개관 후 4만8천여 명, 청렴 연수 교육
    12년 운영 78억 수익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강진다산청렴연수원 전경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운영하는 다산청렴연수원이 올 한해 전국에서 이용단체와 이용객 수 증가로 괄목할 만한 수익을 올리는 등 명실공히 전국 청렴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다산청렴연수원은 올해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 등 5개 과정, 총 66회 교육으로 2,685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며 5억 7천 3백만 원의 교육비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교육 수료생이 41% 증가해 교육비 수입이 33% 증가한 수치이다

    교육과정별로 ‘다산 공직관 청렴교육 12회, 554명’,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 10회, 485명’, ‘연령별 특화 청렴교육 6회, 323명’, ‘다산체험 청렴교육 35회’, ‘1,200명’, ‘가족 목민관 캠프 3회, 123명’이 강진을 다녀갔다.

    특히 ‘5060 연령별 특화과정’은 5대 1, ‘가족 목민관 캠프’는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더 많은 교육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과정을 신설 운영하며 강진이 대표적인 청렴교육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강진다산청렴연수원은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매 기수별 2박 3일의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비롯한 대표 관광지를 답사하며 강진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서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강의, 체험, 관광지, 맛집 등을 연중 수시로 발굴하고 대상별, 계절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해 교육생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재방문율이 높다.

    김국혼 다산박물과장은 “다산청렴교육의 명성에 걸맞게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2023년에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명품 청렴교육으로 교육생을 맞이하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강진 다산청렴교육은 지금까지 전국 공직자 4만 8천여 명이 교육을 수료해 75억의 교육비 수입을 올렸으며, 교육비를 통한 수입은 강사비를 제외하고 전액 관내 식당, 푸소농가, 버스회사 등에 전액 지출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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