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묻지마 범죄' 방범인프라 구축한다

    호남권 / 이문석 기자 / 2025-04-28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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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등 다중이용지역 13곳에 설치키로
    AI 기반 CCTVㆍ비상벨ㆍ지능형관제시스템 확충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은 특별한 동기 없이 충동적으로 발생하는 강력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안전사각지대에 방범 CCTV, 지능형관제시스템 등 범죄예방 시설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에코그라드호텔 뒤편, 순천공고 상가 주변 등 다중이용지역 13곳에 대해 CCTV, 비상벨, 지능형관제시스템 등 방범시설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해 이상행동이나 위험상황을 조기에 감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능형관제시스템을 지속 확충해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각종 사건ㆍ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안전한 도시환경을 위한 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체감도 향상을 위해 경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4년에도 이상동기 범죄예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천그린광장 일원 12곳에 방범CCTV와 지능형관제시스템 등 안전대응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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