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오는 12월19일까지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3년도 예산안 심사, 상정 안건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지난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진경 의원(10.29 참사 후 강남구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점검 및 구민 사상자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손민기 의원(10.29 참사 후 강남구의 안전사고 예방 관련 법규 및 매뉴얼 수립) ▲복진경 의원(행정사무감사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의 5분발언이 있었으며,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조성명 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이후 구의회는 ‘2023년도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했다.
예결위원장에는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김광심 의원이, 부위원장에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강을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위원으로는 이호귀·김영권·복진경·안지연· 이도희·박다미·이동호·노애자·손민기 의원 선임됐다.
예결위가 이번에 심사할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2478억원, 특별회계 369억원 등 총 1조2847억원으로, 예결위는 오는 12월6~16일 11일간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하게 된다.
김광심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예결특위는 ‘2023년도 예산안’등 아주 중요한 안건을 다룰 예정으로 모든 대상 안건을 구민의 입장에서 철저하고 면밀하게 검토하여 구민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선출된 강을석 부위원장도 “위원장을 도와 위원 여러분이 예결위 활동에 불편함 없이 전념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례회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6일~12월2일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진행되며, 16~16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 심사를 한다. 예결특위 심사를 마친 ‘2023년도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19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형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남아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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