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내달 16일까지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2-11-23 1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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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결위 구성··· 區 내년 예산안 1조870억 심사·의결키로
    ▲ 기노만 의장이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가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3년도 은평구 예산안 심사, 안건심사,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구정 질문 등의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16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며, 구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었으며, 이경술 의원 ‘난방(복지) 취약 가구의 겨울철 대책, 보행자 빙판 사고 안전 대책’, 장연순 의원 ‘백화사 계곡 복원에 관한 내용’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 후 12월7일까지 1조870억원 규모의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며, 12월8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지난 제1차 정례회에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처리결과를 보고받은 후, 12월13일 각종 안건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4일, 15일 양일간 구정 질문을 실시하고, 16일에 최종 안건처리 후, 총 25일간의 모든 정례회 일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기노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유류값 상승세에 등윳값이 크게 올라 에너지 빈곤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하며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한 취약계층 생활 안정 대책이 더욱 면밀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지러운 국제경제의 정세가 하루속히 진정돼 무거운 금융 이자를 감당하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소상공인 등 모두에게 숨통이 트이는 새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에서 요구한 예산안이 은평 구정과 구민의 뜻에 부합하는지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구민의 눈높이에서 논의해줄 것”이라고 전하면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현재 구민에게 직면한 어려움이 무엇인지, 구정 발전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의회와 집행부는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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