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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마음의 꽃밭을 가꾸다. 큰언니, 김주숙’ 포스터.(사진=금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故김주숙의 삶과 활동을 기억하는 ‘큰언니, 김주숙’ 전시를 오는 6월10일~8월28일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 1층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금천 지역에서 여성운동, 문해교육, 공동체 활동의 기반을 다져온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가 지역사회에 남긴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1941년 전북 익산 황등면에서 태어난 故 김주숙은 이리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9년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가족정책발달사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4∼1971년 연세대 의대 예방학교실 조교 및 인구·가족계획연구소 연구원, 1971∼1977년 이화여대 여성자원개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3∼2006년 한신대 사회복지학 전공 교수를 역임했다.
故 김주숙은 문해교육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91년부터 금천 지역에서 교육받지 못한 성인을 위한 문해교실 운영과 여성 계몽운동에 힘써왔다.
또한 노인과 아동,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지역 여성들의 배움과 연대를 이끌었던 살구여성회 활동 등을 통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시에서는 김주숙의 활동 기록과 사진, 인터뷰 자료 등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과정도 함께 조명한다.
유족과 활동가들의 기억을 담은 인터뷰를 통해 김주숙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고인을 기리는 기념식과 도슨트 ‘큰언니, 김주숙 추모의 밤’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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