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장동 신청사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광진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일, 광장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광장동 신청사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장동 청사는 1979년에 지어진 건물로 46년의 세월이 흘러 노후됐다. 3만3천여 명의 광장동 주민이 이용하기엔 공간이 비좁고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이에 구는 약 200억 원을 투입, 광장동 신청사 건립에 나섰다. 2023년 7월에 광장동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이후 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용역 착수보고회를 거쳐 9월 1일에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계획에 따르면, 광장동 신청사는 광장동 242-1번지로 온달공원과 경로당이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1천12㎡다.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에 동청사, 경로당, 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연면적은 3천546㎡로 기존 청사의 약 4배 크기다. 특히, 대강당 확대, 문화교육실과 어울림라운지 신설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청사로 꾸민다.
민선8기 들어 구는 동청사 시설개선에 힘써왔다. 지난해 6월에는 연면적 6천139㎡ 구의2동 청사를 건립했다. 공영주차장 81면, 어린이영어도서관, 가족센터 등 구 최대규모의 복합청사로서 면모를 갖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곡3동 청사를 리모델링했다. 공간 재배치, 커뮤니티 공간 조성, 화장실 신설, 엘리베이터 교체 등 환경개선으로 주민편의를 더했다.
또한, 기존 동청사 건물도 적극 활용했다. 지난해 7월, 자양1동 청사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자양동행센터로 바꿔 경로당, 자활센터 등으로 활용했다. 건물 구조보강, 승강기 설치, 내‧외관 정비를 통해 신축급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옛 군자동 청사도 1년여의 리모델링 공사기간을 거쳐 군자건강센터로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었다. ▲신체기능 평가 및 운동상담 ▲만성질환 관리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의 체력증진과 운동교육 프로그램을 맡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낡고 오래된 동청사를 이용하시는 주민 여러분께서 많이 불편하셨을 것으로 안다. 동주민센터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구민과 만나 민원을 해결하는 곳인 만큼 꾸준히 청사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동청사가 지역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평소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 주시고 구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