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달 5일 '추억의 충장축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9-25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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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남로ㆍ충장로 일원 5일간 불축제 행사 재현

    내달 버스킹월드컵ㆍ광주김치축제 잇따라 개최

    [광주=정찬남 기자] 추억의 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광주김치축제, 광주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축제가 광주의 가을을 감동과 재미로 가득 채운다.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꿀잼도시 광주’를 위해 ‘축제의 도시 광주(Festa City Gwangju)’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계절별 콘셉트에 따라 축제의 개최 시기나 장소를 유기적으로 재배치하고 통합 홍보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축제 간 동반 상승 효과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광주의 대표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10월5일부터 9일까지 금남로, 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돌을 맞이한 충장축제는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금남로에 울렸던 총성의 아픈 기억을 축제를 통해 새로운 추억으로 승화시키자는 의미를 담아 스페인의 불축제 마스클레타 행사를 재현한다.

    올해 2회째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3~9일)’은 총상금 1억원을 놓고 전세계 버스킹 뮤지션 64개 팀이 길거리 공연과 경연을 펼치며 광주 전역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김치와 김장문화를 주제로 30년째 이어지고 있는 광주 대표 음식문화축제인 ‘광주김치축제’는 ‘다함께 김치파티’라는 주제로 11월3일부터 6일까지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주푸드페스타’(11월3~5일)는 축제기간내 광주를 대표하는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푸드퍼포먼스가 펼쳐져 맛의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 ‘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장축제’(10월12~15일), 인문학콘서트·전시·공연이 있는 인문학 축제 ‘굿모닝, 양림’(10월16~31일), 국내외 최정상급 거리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10월20~22일)이 펼쳐진다.

    또 코스모스가 만개한 황룡친수공원에서 ‘광산 뮤직ON페스티벌’(10월21~22일)이 올해 첫 선을 보여 시민에게 음악 힐링 축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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