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재해예방사업 국비 95억 확보

    호남권 / 김우정 / 2023-10-04 16: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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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읍 동송지구 정비 추진

    3년간 사업비 190억 투입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재해 예방 사업'에 선정돼 국비 95억원을 확보했다.

    재해 예방 사업은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해소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금일읍 동송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인 금일읍 동송 지구는 집중호우시 만조 때와 겹치면 마을 저지대 일부가 잠겨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은 2024년부터 향후 3년간 국비 95억원 등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1곳)과 우수 저류지(1곳) 설치, 우수 관거 개량 및 신설(1.2km)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4년 1월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재해 없는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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