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수능원서 접수···온라인 사전입력 도입

    사건/사고 / 박소진 기자 / 2025-08-1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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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작성 후 방문접수···본인 확인 절차 필수
    직접접수 원칙···병원 입원·군복무자등 대리접수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1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간(주말 제외) 진행된다.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가능하다.

    교육부는 18일 이같은 일정을 안내하며, 접수 기간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이 반드시 기한 내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홈페이지(mycsat.re.kr)를 통해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응시 수수료도 가상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4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포함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현장 접수 기간과 다르니 각각의 접수 기간을 잘 숙지해야 한다.

    온라인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경우나 사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 방식대로 현장 접수처를 방문(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여권 규격 사진 2매 등 지참)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접수처에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시험편의제공 희망자와 외국인 등의 경우는 온라인 사전입력 대상이 아니므로, 관련 서류를 지참해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군 복무자, 장기 입원 환자, 수형자, 해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상황에 한해 시ㆍ도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직계가족이나 배우자 등의 대리 접수가 허용된다.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단체로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개별 접수한다.

    다만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도의 시·군만 해당)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장기 입원자나 군 복무 중인 수험생은 출신 고교뿐 아니라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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