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한상욱 의원, 제299회 임시회 제2·3차 본회의서 구정질문 실시

    지방의회 / 홍덕표 / 2023-10-27 16: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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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강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 한상욱 의원(등촌2동·화곡4동,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양일간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2·3차 본회의에서 '방화동 건설폐기물집적부지와 5호선 방화차량기지 동시이전'에 대해 구정질문을 진행하고 답변에 대한 보충 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제2차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25년째 계속되고 있는 우리 구의 숙원 민원인 ‘방화동 건폐장과 5호선 방화차량기지 동시이전’의 추진 경과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제3차 본회의에서 관계 공무원은 “강서구청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어서 현재까지는 별도 추진할 내용이 없고, 관련 주체들의 동향만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방화동 건폐장 이전이 강서구민의 숙원사업인데 강서구청의 소관이 아니면 대체 어느 관할의 민원이냐”라며 “방화동 주민들은 25년째 건폐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교통불편 등의 폐해를 겪으며, 오로지 이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집행부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태만할 수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한 의원은 “전임 구청장 시절, 강서구와 서울시, 그리고 김포시가 2022년 11월11일 체결한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25년 강서구 숙원사업 해결됐다라고 홍보했는데, 과연 한 번의 업무협약으로 정말 방화동 건폐장과 차량기지가 옮겨 갔는가”라고 반문했다.

     

    한 의원이 2022년 11월 5호선 김포 연장 업무협약 체결 후 ‘건폐장 이전 부지확보’ 등 집행부 사업추진 경과에 대해 재차 질문하자, "5호선 노선 연장이 확정될 때까지, 또는 무산되더라도 국토부와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가 주관하기 때문에 강서구청은 특별히 할 역할이 없다"라고 관계 공무원은 답변했다.

     

    한 의원은 마지막 발언에서 "구민들은 발등에 불인데, 숙원민원 해결에 대한 집행부 태도가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행정조직인지 각성해야 한다"라며 일갈하고 "지금이라도 국토부와 서울시 등 관계 주체들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5호선 노선 연장 확정 발표에 맞추어 건폐장과 5호선 차량기지가 즉시 이전될 수 있도록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찰하며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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