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수진, 공직 후보자 자격 전혀 없어”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4-03-21 1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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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강북을 지역 더불어민주당 조수진 후보를 둘러싼 ‘성범죄자 변호’ 논란과 관련해 21일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이 전혀 없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와 국민의힘 후보자 일동은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조 후보는 과거 아동 성범죄자 사건을 변호하며 피해자의 아버지로부터 당한 피해일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하는데 불과 초등학교 4학년밖에 되지 않는 피해 아동의 인격은 물론이고 한 가정을 짓밟아버린 패륜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또 집단강간 사건 변호를 하면서는 심신미약과 단독범행을 주장했고 또 다른 성범죄 사건 변호에 있어서는 ‘피해자다움’을 주장한 일도 있다고 한다”며 “단 한번이라도 피해 여성과 그 가족의 입장에 서 봤다면, 또 습관처럼 입에 올리던 ‘인권’이라는 단어에 양심을 비춰봤다면 결코 입에 올릴 수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에 ‘피해 호소인’ 운운하고 여성을 ‘암컷’이라 칭하는 민주당의 여성 비하와 막말은 이제 일상이 된 것 같다”며 “그럼에도 여성 인권을 짓밟은 부적격 후보자에 대해 침묵하는 비겁함와 내로남불은 반드시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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