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재난·재해 대비 주요사업 시설 현장점검

    지방의회 / 최성일 기자 / 2022-07-21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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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현황 보고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기장군 의회(의장 박우식)는 제9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여름철 취약 지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방문 대상 지는 △기장군 재난 안전 상황실 및 CCTV통합 관제 센터 △기장 내리 저수지 △정관 아쿠아 드림 파크 △환경통합관제센터 △고리 원자력 본부 △월내~고리간 상습 해일 피해 방지 시설 사업 등으로 총 6개소 이며, 7월 19일 부터 20일 까지 총 2일 간의 방문 일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폭우 등 각종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재난·재해 우려 지역 및 관내 주요 시설의 안전 관리 및 운영 실태 등의 점검에 목적을 뒀다.

     

    첫날인 19일 에는 기장군 재난 안전 상황실 및 CCTV통합 관제 센터에 방문하여 관내 에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과 강력 범죄, 재난 등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CCTV통합 관제 센터를 점검하면서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기장 내리 저수지 를 방문해 자연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 4월에 착공 된 저수지 제방 피해 복구와 노후 시설물 정비 사업의 진행 사항과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20일 에는 국내 최대인 총 27레인 을 보유한 정관아쿠아드림파크에 방문해 곧 찾아올 무더위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과 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최근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접수된 민원 사항은 더욱 증가하고 있어 해당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파악해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전달했다. 이어서 관내 악취와 미세 먼지 등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을 상시 관리하는 환경통합관제센터에 방문하여, 특히 여름철 악취 발생에 따른 정관 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악취 측정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지도 점검 했다.

     

    그리고 태풍, 지진 해일, 집중 호우 등의 자연 재해 대비가 필수인 고리 원자력 본부를 방문하여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고리 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고리 본부 주요 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현황에는 비상 사고 대응에 필요한 이동형 설비 현황 및 기타 사고 예방을 위해 방사선 비상 훈련 체계와 2022년 고리 원자력 본부 주요 훈련 일정 등을 보고 받았다.

     

    이후 기장군 의회는 기장 군민 을 대표하여 원자력발전소 안전 관리에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은 물론 지역과 연관된 원전 정책의 결정은 군민의 참여를 기본으로 할 것 등을 요구하는 촉구 문을 전달했다. 

     

    이에 기장군 의회 박우식 의장과 군 의원들은 “기장 군민은 원전 주변 지역이라는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원전에 대한 다양한 불안감과 고통을 인내하며 살아왔다. 그동안의 불안감과 고통을 인내한 지역민들을 위해 원전 주변 지역 개발 및 보상으로 군민의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고리 원자력 본부에 밝혔다.

     

    이어서 ‘한국 수력 원자력(주)’로 부터 ‘고리 원전 주변 지역 개발 및 주민 복지 사업’ 으로 200억 원의 지원과 국 시비 55억 원 추가 확보, 그리고 친수 공간 조성으로 군비 50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 중인 월내~고리간 상습 해일 피해 방지 시설 사업 현장에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연안 지역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이틀 간의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장군 관내 재난·재해 대비를 위해 주요 사업 시설들을 의원들과 협의하여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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