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해빙기, 얼음 깨짐·지반 침하 주의!”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03-03 2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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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소방서, “해빙기, 얼음 깨짐·지반 침하 주의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시흥소방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서장 이정용)는 다가오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얼음 깨짐과 지반 약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해빙기에는 계절 변화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토압, 수압 증가로 지반 침하에 의한 절개지 시설물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또한, 약해진 빙판 위에서 얼음낚시나 빙상놀이를 하면 수난사고 위험이 커진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법은 △공사장 주변 도로ㆍ건축물 등에서 지반 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 확인 시 안전거리 확보와 신고 △낙석 주의 구간에서 서행 △얼음 위 낚시ㆍ빙상놀이 금지 △사고 발생 시 119 신고 △직접 구조보다 장대,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한 구조 등이다.

     

    시흥소방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수지, 하천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수난 구조장비 가동상태 점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구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시흥시 관내 저수지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요즘처럼 영상과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특히 크다"며 "야외 활동 시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는 작은 관심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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