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천원 주택’ 성공 추진 지원 방안 모색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4-18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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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교위, 미추홀구 도화동 사업 현장 방문...주거복지 정책 점검

     인천시의회 건교위 위원들이 ‘천원 주택 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8일 인천시의 ‘천원 주택(매입임대주택) 사업’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건교위 위원(8명)과 현장 관계자, 인천시 소관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방문은 미추홀구 도화동 천원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천원 주택’사업은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하루 1천 원, 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천시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이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출산율 증가와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천원 주택’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시가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예비 입주자 모집에서 500가구 모집에 3천681명이 신청 약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들은 “천원 주택 덕분에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은 집값 부담이 큰 상황에서 최대 6년이라는 임대 기간은 너무 짧고 신혼부부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이미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나 중.고등학생을 둔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부분 등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천원 주택은 진입로가 좁거나 언덕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다가구주택 위주라 주택의 질과 위치가 좋지 않아 신청을 망설이게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이런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개선 사항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위원들은 “천원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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