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에 LPG공급망 구축

    복지 / 황승순 기자 / 2019-01-15 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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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성공추진 협약
    156억 들여 내년 완공··· 2400가구 수혜

    ▲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관계자들. (사진제공=신안군청)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군수,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황갑용단장을 비롯한 공무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전반적인 지원사업 업무 수탁, 대상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업설명회 개최, 기본계획 용역 시행, 기초·상세 설계, 공사감독, 시공·검측관리 검수, 가스 공급자·시공자 선정 등이다.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국비 78억원, 군비 63억원, 자부담 15억원 등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LPG 저장탱크, 가스배관, 가구별 보일러 설치 등 신안군 지도읍 일원 약 2400가구에 LPG를 공급하는 것이다.

    군은 LPG배관망사업을 앞두고 오는 2월부터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실시설계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지역에 비해 차별받고 있던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난방·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 주민의 에너지 복지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추진시 도로 굴착에 따른 예산낭비·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로·상하수도 등 관련 사업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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