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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은 '전재산 8,100억 원 기부, 실화냐'라는 플랜카드를 준비하고 주윤발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이에 웃음으로 화답한 주윤발은 "원래 예정된 배우가 일이 생겨, 대신 대타로 출연"했다는 영화 '영웅본색'의 캐스팅 비화기, 성냥개비를 입에 무는 명장면은 대본에 없었던 즉흥 연기였다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풀어냈다.
또 대중에게는 액션스타의 강렬한 모습으로 남아있지만 자신은 멜로영화 '가을날의 동화' 속 인물과 가장 흡사한 뭐든지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놀라게 한 기부에 대해서는 "아내도 찬성"했다고 고개를 끄덕인 후 "돈은 영원히 가질 수 없다. 세상을 떠나면 여전히 다른 누군가가 쓰게 남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화탐사대'는 주윤발이 1989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출연해 자선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히는 장면을 찾아내, 그의 선행이 갑작스러운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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