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1년만에 승리를 거머쥔 삼성의 우승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던 프로야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아직까지도 그 환호와 감동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이제는 조금 춥다고 느껴질 정도의 초겨울 날씨에도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글러브와 배트를 챙겨 운동장으로 향하는 강서구청 직장 야구회원(회장 김재수 자치행정과 팀장)들이 바로 그 주인공.
강서구청 직장 야구회는 지난 2000년 12월 구청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로 현재 23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창단당시 초대 감독직을 맡았고 현재 코치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식(건축과) 주임은 “평소 과중한 업무에 치여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야구만한 것이 없다”며 “비록 경기에서 질 때도 있지만 배트에 공을 맞출 때의 그 쾌감과 하얀 공을 쫓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남의 일이 된다”고 야구 예찬론을 늘어놨다.
강서구청 야구회는 그러나 현재 창단된지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동호회팀이어서 구청내 타 동호회보다 아직 회원수도 적고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 관내 야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턱없이 부족하고, 야구공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있는 운동장조차 빌리기 힘들어 확실한 계획이나 일정 없이는 운동을 할 수 없는 것도 이 동호회를 이끌어가는 어려움이다.
더욱이 올 상반기 구청 야구대회에서 뜻밖의 저조한 실적을 거둠으로써 현재 회원들은 조금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실력면으로 따지자면 아직 다른팀에 비해 부족하지만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게 회원들의 설명이다.다.
김 주임은 “겨울철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몸이 굳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인 운동만 계획하고 있지만 날씨가 조금 풀리면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사내 게시판등을 통해 회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더욱 활성화된 야구동호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235@siminnews.net
이제는 조금 춥다고 느껴질 정도의 초겨울 날씨에도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글러브와 배트를 챙겨 운동장으로 향하는 강서구청 직장 야구회원(회장 김재수 자치행정과 팀장)들이 바로 그 주인공.
강서구청 직장 야구회는 지난 2000년 12월 구청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로 현재 23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창단당시 초대 감독직을 맡았고 현재 코치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식(건축과) 주임은 “평소 과중한 업무에 치여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야구만한 것이 없다”며 “비록 경기에서 질 때도 있지만 배트에 공을 맞출 때의 그 쾌감과 하얀 공을 쫓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남의 일이 된다”고 야구 예찬론을 늘어놨다.
강서구청 야구회는 그러나 현재 창단된지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동호회팀이어서 구청내 타 동호회보다 아직 회원수도 적고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 관내 야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턱없이 부족하고, 야구공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있는 운동장조차 빌리기 힘들어 확실한 계획이나 일정 없이는 운동을 할 수 없는 것도 이 동호회를 이끌어가는 어려움이다.
더욱이 올 상반기 구청 야구대회에서 뜻밖의 저조한 실적을 거둠으로써 현재 회원들은 조금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실력면으로 따지자면 아직 다른팀에 비해 부족하지만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게 회원들의 설명이다.다.
김 주임은 “겨울철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몸이 굳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인 운동만 계획하고 있지만 날씨가 조금 풀리면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사내 게시판등을 통해 회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더욱 활성화된 야구동호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23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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