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노조 출범식 개최

    칼럼 / 시민일보 / 2002-12-05 1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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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급단체없이 독자적 활동” 선언
    서울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박관수·이하 서울공노조)이 대의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무원들의 독자적인 노선을 주장하며 3일 오후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 공노조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무원노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급단체를 두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으로 노조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공노조는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이날 창립 총회에서 임원을 선출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박관수 위원장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고 선진적이고 새로운 노동문화를 창출해 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노동조합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출범식을 마친 서울공노조는 심미선, 신효순양 광화문 촛불추모행사에 참석, 공식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서울공노조는 지난달 21일 노조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인해 무산된바 있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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