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이자 민속 세시풍속일인 단오를 맞아 영등포구(권한대행 천기웅)는 ‘영등포단오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문화의 볼거리를 재현하고 각종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전통문화마당에서는 씨름왕 선발, 물동이이고 달리기, 창포머리 감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절구찧기, 먹거리장터 등 민속 놀이마당과 다채로운 민속공연 마당, 짚 문화 전시, 종이공예, 그림 등 전시마당, 페이스페인팅, 가훈 무료쓰기의 구민참여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관내 유치원생, 초·중등학생이 참가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계승하기 위한 ‘단오풍속도 그리기 대회’와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사진 촬영대회도 함께 열림과 동시에 행사장을 찾은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해 생전의 모습을 담아드리는 영정사진 촬영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씨름왕 선발(청·장년부, 남·여), 그네뛰기(여), 활쏘기왕 선발(남·여), 닭싸움왕 선발(남), 물지게지고달리기(남), 물동이 이고 달리기(여) 및 세끼꼬기, 제기차기 일반부, 학생부(초등학생) 등의 경기는 오는 10일까지 영등포문화원(846-0155~6) 또는 거주지 동사무소에 참가자 접수를 해야 한다. 그 외 공연 및 대회는 당일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