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8군 군악대’ 연주솜씨 뽐낸다

    문화 / 시민일보 / 2004-06-10 1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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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금요음악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오늘 초청 공연
    매주 금요일 저녁 감미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서초구(구청장 조남호) 서초금요음악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 6월 한달 동안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10일 구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는 제407회 서초금요음악회에 ‘주한 미8군사령부 군악대’를 초청해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공연하는 ‘주한 미8군사령부 군악대’는 스테펜 L. 캠벨 군악대장의 지휘아래 45명의 군악대원들이 John Williams의 ‘Olympic Fanfare’를 비롯해 재즈선율의 ‘Lime House Blues’, ‘That’s A Plenty’,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Brian Setzer의 ‘Rock This Town’, Al Green의 ‘Let’s Stay Together’, 윤도현 밴드의 ‘돌고, 돌고, 돌고’와 플롯 독주 등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경찰청 경찰악대’가 연주회를 가졌으며 금번에는 ‘미8군 사령부 군악대’가 오는 18일에는 ‘해군군악대’, 마지막주 금요일인 25일에는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를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한편, ‘주한 미8군사령부 군악대’는 지난 1916년 제35보병연대 군악대 파트로 시작해 1950년부터 우리나라에 주둔이후 현재까지 역사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전통 있는 군악대로 한국전쟁 중에는 다양한 작전에 참여해 그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훈장을 수여받기도 하는 등 한·미 우호증진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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