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일환으로 ‘2004(e-천사) 체험! 고객감동 Work Shop’을 강원도 속초 공무원수련원에서 9일부터 1박2일간으로 진행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일선 공무원 51명이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교육교재에 의한 강연을 탈피,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동료에게 전달하는 카드 만들기’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참여하고 싶은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인 김영희 박사가 특별초청돼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고객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왜 제공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에 대한 열띤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의 ‘고객감동 체험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간의 업무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 강연장의 풍선(약 1000개) 터트리기로 일상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e-천사의 ‘e’는 은평구의 영문인 ’Eunpyeong Gu’와 전자정부의 ‘electrid’ 의미하는 것으로 ‘e-천사’는 디지털 쌍방향 정보통신 환경에 적응해 일선 공무원이 헌장 이행기준을 실천하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내·외부 고객의 메신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상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올 4월부터 활기찬 직장공동체 만들기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부고객인 직원의 의견수렴과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직장에서의 직무만족을 확대하고 있으며, 구민 등 구민의견 수렴과 실행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고객감동을 체험함으로써 내년부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서비스헌장제의 마무리 사업”이라며 “여타의 워크숍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친절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