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관리 통한 웰빙해법’ 강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5-10-25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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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오는 28일 구청 전산실서 개최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도봉구청에는 마음을 살찌우려는 직원들로 북적인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오는 28일 낮 12시 구청 전산실에서 덕성여대 교수를 초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웰빙 해법’을 내용으로 브라운백 미팅 형식의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웰빙최적구라는 구의 이미지에 걸맞은 ‘웰빙’.

    25일 구에 따르면 웰빙이라는 주제는 관내 공무원 스스로 ‘웰빙’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구민을 위한 참다운 ‘웰빙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주제 발표와 강연을 맡은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는 최근 ‘스트레스는 나의 스승이다’라는 책을 발간,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웰빙해법 제시로 주목받고 있는 교수로 관학협력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정발전을 도모코자 구는 관내 소재 대학의 교수를 초빙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존의 대규모 주입식 교육이 아닌 소규모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공무원 사회에서는 낯설기만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시도하게 됐다.

    구는 이번 강연을 위해 직원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참여직원을 모집했는데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미팅참여를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점심시간 마저도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에서 이런 미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첫 시도인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벼운 주제로 시작했으나 앞으로는 문화, 보육,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와 관심사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백 미팅이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으로 보통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등의 봉투가 갈색인데서 유래됐으며, 누구나 제약없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다고 해서 ‘캐주얼 토론회’라고도 불린다.

    /서정화 기자 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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