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의 행정 부조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8월29일 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실시한 의왕시 종합감사에서 모두 48건을 적발해 3억원을 추징토록 하고 5억9300만원을 감액시키는 등 13억7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A과는 사업비 1억5900여만원을 들여 사회복지법인 B보육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적발됐다.
또 C과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을 하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발주 용역 참가 실적을 입찰참여 자격으로 과다하게 제한했다가 주의를 받았다.
D과도 지난해 6월 모 고등학교에서 19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발생 7일만에 위생점검에 나서는가 하면 해당 급식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E과가 갈뫼~백운호수간 도로개설 공사의 설계비를 5억9300여만원 부풀려 계상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법·부당한 사항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경기도는 지난 8월29일 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실시한 의왕시 종합감사에서 모두 48건을 적발해 3억원을 추징토록 하고 5억9300만원을 감액시키는 등 13억7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A과는 사업비 1억5900여만원을 들여 사회복지법인 B보육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적발됐다.
또 C과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을 하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발주 용역 참가 실적을 입찰참여 자격으로 과다하게 제한했다가 주의를 받았다.
D과도 지난해 6월 모 고등학교에서 19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발생 7일만에 위생점검에 나서는가 하면 해당 급식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E과가 갈뫼~백운호수간 도로개설 공사의 설계비를 5억9300여만원 부풀려 계상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법·부당한 사항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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