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청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타결… 勞-使 화합시대 활짝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2-07 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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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 노사협 운영키로
    경기도는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 ‘2006년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7일 오후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광역 자치단체와 공무원노조간 단체교섭 타결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처음이다.

    총 12장 128조의 항목으로 구성된 협약에서 경기도와 노조는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발탁인사를 시행하고 일정한 부서에 특정부서 출신만 계속 배치하는 인사를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또 퇴직 예정 직원이 사회적응교육 입교 희망시 적극 지원토록 하고 퇴임 당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정기적으로 퇴임식을 열기로 했다.

    단체협약의 이행 방안과 기타 노사 관심사항 등의 협의를 위해 ‘경기도청공무원노사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선택적 복지제도 포인트 조정 ▲직원족구대회 개최 ▲가정의 날 지정 운영 ▲수유실 겸 여성휴게실 설치 ▲직장내 상사로부터 권익침해 청원 ▲도지사와의 정기적인 대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청노조 최문경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부여될 것”이라며 “도가 인사위원회 참여 등 비교섭 사항이라고 주장하는 부문에 대해선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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