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박이천감독 부단장 승진

    스포츠 / 시민일보 / 2007-12-20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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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룡 감독에 지휘봉 넘기고 유소년팀·1,2군 총괄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이천(사진) 감독대행이 부단장으로 승진한다.

    20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장외룡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옴에 따라 박이천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장외룡 감독에게 넘겨주고 구단의 유소년팀과 1, 2군을 총괄하는 부단장에 취임한다.

    박 신임 부단장은 지난 70년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한국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올 시즌 인천을 이끌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FA컵대회 2년 연속 4강진출과 K-리그 컵대회 4강 등 성적을 올렸다.

    안종복 인천구단 대표이사는 “박 신임 부단장이 올 1년동안 좋은 성적을 올리며 장 감독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며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길러내는 안목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부단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말했다.

    박 부단장은 “올 시즌 감독대행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 따라줘 나름대로 성적도 올리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며 “한해동안 성원해준 인천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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