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아스날에 1:2 졌지만 감독에 ‘눈도장’ 활약
‘이영표, 충분히 잘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한 이영표(30, 토트넘핫스퍼)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핫스퍼와 아스날의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대한 선수별 평가에서 이영표에게 ‘충분했다(Adequate)’는 관전평과 함께 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22일 밤 영국 런던 더비 원정길에서 리그 선두 아스날을 만나 1-2로 석패했다.
이영표는 이날 파스칼 심봉다와 유네 카불, 티무 타이니오와 함께 견고한 포백라인을 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영표는 이번 시즌 같은 포지션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여왔던 가레스 베일(18)의 부상으로 최근 3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베일은 지난 3일 버밍엄시티와의 15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 파브리스 무암바의 태클로 부상당해 내년 2월까지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영표에게는 향후 2달 간 선발 출전이 보장된 듯 보이지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은 최근 웨일즈 국가대표팀 출신 측면 수비수 크리스 건터(18)를 영입한데 이어, 아약스의 수비수 얼비 에마누엘손(21)에게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영표는 이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이날 아스날전에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표는 아스날에게 프리킥과 코너킥을 내줘 팀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골키퍼 폴 로빈슨과 함께 골문을 지키는 등,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했다.
토트넘의 공격 상황에서 공을 돌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영표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아스날 진영을 파고들었다.
이영표는 토트넘이 1-2로 뒤지던 후반 35분 미드필더 아델 타랍과 교체될 때까지 80분 간 후안데 라모스 감독(53)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공수에서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와 함께 포백라인을 구성한 선수들 중 심봉다에게 ‘용감하게 맞섰다(Competed manfully)’고 평하면서 가장 높은 7점을 부여했다.
카불은 ‘결점이 없었다(Not at fault)’, 타이니오는 ‘제 역할을 했다(Did his job)’는 평과 함께 나란히 6점을 받았다.
‘이영표, 충분히 잘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한 이영표(30, 토트넘핫스퍼)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핫스퍼와 아스날의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대한 선수별 평가에서 이영표에게 ‘충분했다(Adequate)’는 관전평과 함께 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22일 밤 영국 런던 더비 원정길에서 리그 선두 아스날을 만나 1-2로 석패했다.
이영표는 이날 파스칼 심봉다와 유네 카불, 티무 타이니오와 함께 견고한 포백라인을 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영표는 이번 시즌 같은 포지션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여왔던 가레스 베일(18)의 부상으로 최근 3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베일은 지난 3일 버밍엄시티와의 15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 파브리스 무암바의 태클로 부상당해 내년 2월까지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영표에게는 향후 2달 간 선발 출전이 보장된 듯 보이지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은 최근 웨일즈 국가대표팀 출신 측면 수비수 크리스 건터(18)를 영입한데 이어, 아약스의 수비수 얼비 에마누엘손(21)에게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영표는 이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이날 아스날전에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표는 아스날에게 프리킥과 코너킥을 내줘 팀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골키퍼 폴 로빈슨과 함께 골문을 지키는 등,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했다.
토트넘의 공격 상황에서 공을 돌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영표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아스날 진영을 파고들었다.
이영표는 토트넘이 1-2로 뒤지던 후반 35분 미드필더 아델 타랍과 교체될 때까지 80분 간 후안데 라모스 감독(53)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공수에서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와 함께 포백라인을 구성한 선수들 중 심봉다에게 ‘용감하게 맞섰다(Competed manfully)’고 평하면서 가장 높은 7점을 부여했다.
카불은 ‘결점이 없었다(Not at fault)’, 타이니오는 ‘제 역할을 했다(Did his job)’는 평과 함께 나란히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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