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기현, 영표는 만족한다. 동국 차출은 없다.”
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의 한국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 감독은 27일 오전 9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7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 이하 협회) 지도자 세미나’에 참가한 뒤 “(이들은)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들도 경기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일제히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설기현(28, 풀럼)과 이영표(30, 토트넘), 이동국(28, 미들즈브러) 등은 모두 출장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허 감독은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했지만, 최근 ‘아시안컵 음주파동’으로 인해 대표선수 1년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은 이동국의 차출은 없다고 못박았다.
허 감독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라이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국을 차출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참 민감한 문제다. 우선 소속 팀에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규정은 규정이므로 무턱대고 (차출을)결정할 수 없다. 현 상태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허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뒤 최근 각급 대표팀의 골 결정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동국의 합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이 이날 명확한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는 2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이동국이 출전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허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해 270일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의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미소를 지어보였다.
허 감독은 “그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며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한 박지성은 완벽한 기량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몸 상태는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였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설기현과 이영표에 대해서도 “예전에 적극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설기현은 활력있고 예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꾸준히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영표는 조금 더 과감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이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컨디션과 팀의 차출동의 여부 등을 고려해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이들을 차출할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의 한국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 감독은 27일 오전 9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7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 이하 협회) 지도자 세미나’에 참가한 뒤 “(이들은)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들도 경기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일제히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설기현(28, 풀럼)과 이영표(30, 토트넘), 이동국(28, 미들즈브러) 등은 모두 출장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허 감독은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했지만, 최근 ‘아시안컵 음주파동’으로 인해 대표선수 1년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은 이동국의 차출은 없다고 못박았다.
허 감독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라이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국을 차출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참 민감한 문제다. 우선 소속 팀에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규정은 규정이므로 무턱대고 (차출을)결정할 수 없다. 현 상태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허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뒤 최근 각급 대표팀의 골 결정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동국의 합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이 이날 명확한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는 2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이동국이 출전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허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해 270일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의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미소를 지어보였다.
허 감독은 “그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며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한 박지성은 완벽한 기량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몸 상태는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였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설기현과 이영표에 대해서도 “예전에 적극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설기현은 활력있고 예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꾸준히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영표는 조금 더 과감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이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컨디션과 팀의 차출동의 여부 등을 고려해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이들을 차출할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