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영표 FA컵서 맞붙나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1-08 18: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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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레딩전 이길경우 가능성 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왼쪽)과 토트넘 이영표(오른쪽) 두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간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FA컵 4라운드(32강) 대진을 발표했다.

    이 결과 맨유는 오는 26일 자정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 레딩의 재경기 승자와 대결하게 됐다.

    토트넘이 레딩과의 재경기에서 승리해 4라운드에 안착할 경우, 최근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 간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 2005년 여름 에레디비지에의 PSV 아인트호벤에서 프리미어리그로 건너온 이후 3번 만나 경기를 펼쳤다.

    특히 두번째 맞대결인 지난 2006년 4월 16일 프리미어리그 2005~2006시즌 35라운드 경기서 박지성이 토트넘 진영 왼쪽 측면에서 이영표의 볼을 빼앗아 크로스를 연결, 웨인 루니의 골을 도와 두 선수의 명암이 갈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새벽 4시 레딩의 홈구장인 마제스키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 FA컵 재경기를 펼친다. 지난 5일 경기에서 토트넘과 레딩은 2-2로 비겼다. 한편, 미들즈브러는 오는 26일 자정 맨스필드 타운과 FA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브리스톨 로버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풀럼은 16일 새벽 4시 45분 3라운드 재경기를 갖는다.

    풀럼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6일 자정 스윈든 타운과 바넷 중 한 팀과 4라운드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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