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 선수단은 KT의 창단 포기라는 침통한 소식을 접한 가운데서도 평소처럼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KT의 인수포기 소식이 전해진 11일, 선수단은 평소처럼 원당구장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이광근 수석 코치는 “사실 선수들이 많이 동요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래도 훈련은 한다. 우리는 프로가 아닌가. 현대가 없어지더라도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야 어디서든 꿈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광근 코치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KBO의 대책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구단 측도 이번 사태를 걱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구단 관계자는 “어제 많은 언론이 KT가 인수를 포기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예상은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여러 사람들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도 안든다. KBO의 이사회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2월 26일에는 선수들의 월급이 지급되어야 하는데 대책이 없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도 얼마전 관계자를 통해 “선수들이 동요한다고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독려와 함께 훈련 지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이 현대 야구단을 인수하려다 발을 뺀 뒤 STX, KT 등도 차례로 등을 돌려 현대 선수들의 마음은 멍이 들대로 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KT의 인수포기 소식이 전해진 11일, 선수단은 평소처럼 원당구장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이광근 수석 코치는 “사실 선수들이 많이 동요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래도 훈련은 한다. 우리는 프로가 아닌가. 현대가 없어지더라도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야 어디서든 꿈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광근 코치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KBO의 대책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구단 측도 이번 사태를 걱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구단 관계자는 “어제 많은 언론이 KT가 인수를 포기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예상은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여러 사람들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도 안든다. KBO의 이사회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2월 26일에는 선수들의 월급이 지급되어야 하는데 대책이 없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도 얼마전 관계자를 통해 “선수들이 동요한다고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독려와 함께 훈련 지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이 현대 야구단을 인수하려다 발을 뺀 뒤 STX, KT 등도 차례로 등을 돌려 현대 선수들의 마음은 멍이 들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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